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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이상심리

의심의 수레바퀴, 편집성 성격장애의 정의와 유병률,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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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처증, 의부증 등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는 성격장애이며, 끊임없는 의심으로 대인관계 갈등을 유발하는 편집성 성격장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성격장애의 종류

  - A(괴팍하고 기이한) : 편집성, 분열성, 분열형

  - B(감정적, 변덕이 심한) : 반사회성, 경계선, 연극성(히스테리성), 자기애성

  - C(불안한, 회피적인) : 회피성, 의존성, 강박성

    편집성 성격장애는 괴상하고 엉뚱한 유형의 A군 성격장애에 속합니다.

인성장애: 상호관계(여만스, 클라킨과 컨버그(Yeonams, Clarkin, & Kemberg, 2013))

성격장애의 진단 기준은 사회적으로 기대하는 틀을 크게 벗어난 생각이나 신념, 감정, 대인관계, 충동 조절의 문제가 있는 경우입니다. 사람의 성격은 수많은 특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쉽게 단정지어 성격장애를 진단할 수 없습니다. 특정한 성격이나 행동을 보여도 일상생활을 해나가는데 문제가 없고 대인관계를 잘해나간다면 성격장애로 볼 수 없습니다.

 

2. 정의

타인에 대한 불신과 의심을 하고, 타인의 동기를 악의적으로 해석하여 적대감을 가집니다. 편집성의 영어인 파라노이아(paranoia)는 그리스어 제정신을 잃은이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3. 유병률

편집성 성격장애는 전체 인구의 2~4%에서 발병되며, 정신과에 입원한 환자군에서는 10~30%정도, 외래 환자의 경우는  2~10% 정도 발생합니다. 만성 정신분열증 환자의 친척이나, 피해망상 환자의 가족에서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종차별 또는 계층 간 차별이 심한 문화에서나 사기 혹은 범죄의 피해자 중에서 착취나 학대 또는 배신당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많이 발견됩니다. 소아기나,소아기나, 청소년기에 발견되며 여성보다 남성에게 더 많습니다.

 

4. 특성

편집성 성격장애는 자신의 통제력과 자율성이 박탈당할 것에 대한 두려움을 매우 크게 느낍니다. 만성적으로 의심을 일으켜 타인에 대한 강렬한 불신을 만들어 냅니다. 자신의 예상을 확증하기 위해 타인의 말과 행동을 확대하고 왜곡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자기강화와 독립적인 사고에 익숙하며, 자신의 유능함과 우월성을 확신하여 신념을 형성하는데 기술적으로 발달되어 있습니다. 속임수나 비하에 예민하게 경계하고, 사소한 공격에도 즉각 행동할 방어 자세를 취합니다. 

자기 결정권에 대한 집착이 강하여 아무도 자신을 정복해서는 안되며 정복할 수 없다는 태도와 자만심을 갖고 있습니다. 

과거의 어린 시절에 부모나 중요한 사람들 즉 양육자와의 관계에서 내재화된 표상이 제한되어 고착되었기 때문입니다. 

투사의 방어기제를 자주 사용하는데 자신 안에 있는 치부를 수용할 수 없기 때문에 남의 탓으로 돌리면서 자존감을 유지하게 됩니다. 환상을 통해 지속적인 비하와 위협에 직면하게 되면 자신을 구하고 자신의 자율성과 힘을 재설립합니다.

사고와 감정, 행동이 매우 경직되어 있으며, 감당할 수 없는 스트레스 상황에 직면하면 적절한 대처 방법을 찾지 못합니다. 외현적으로 정서가 메마르고 객관적이나 날카롭고 질투심이 많고 사소한 일에도 화를 잘내며, 딱딱하고 융통성이 없으며 타인의 고통에 무감각한 특성을 보입니다. 적대감은 방어기능과 회복 기능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데 위협에 맞서는 수단이며 자기 결정권과 자율성의 이미지를 회복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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