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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이상심리

자기애성 성격장애의 치료, ② 인지행동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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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애성 성격장애의 치료방법 중에서 인지행동 치료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인지행동 치료에서는 웅대한 자기상을 다루는 것과 평가에 과도한 예민성의 문제, 공감능력이 결여된 부분, 또한 치료적 관계에서 나타나는 대인관계 취약성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다루게 됩니다. 

 

1. 인지행동치료

인지행동 치료의 목표는 부적응적인 상태로 유도하게 되는 핵심 신념과 행동방식을 자각하고 수정하도록 합니다. 

 

1) 웅대한 자기상

웅대한 자기상과 신념을 현실적인 자기인식으로 전환시켜주어야 합니다. 자기 가치를 자신의 내적 기준에 따라 평가하도록 유도하고, 타인과의 차이점보다 공통점에 초점을 두어 동질감을 느끼도록 유도합니다. 우월감과 열등함의 극단적인 이분법적 평가방식에서 중립적인 평가방식으로 전환을 촉진시켜 줍니다. 이때 심상적 재구성법을 활용합니다. 

 

2) 평가에 과도한 예민성

타인의 평가에 대한 예민성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예민하게 반응하게 하는 부적응적인 사고를 찾고 변화시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행동방식을 익히도록 합니다. 이들은 파국적 사고나 이분법적 추론으로 의미를 왜곡하거나 확대해석하여 감정적으로 반응하게 됩니다. 이때 인지적 왜곡을 자각하게 하고 수정하여 타인의 평가에 대해서 현실적인 해석과 극단적인 정서적 반응을 완화시키고 자기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합니다. 인의 평가에 의존하지 않고 자기개념을 안정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유도해 줍니다. 부정적 평가를 수정하는 방식으로 체계적 둔감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3) 공감능력의 결여

이들의 공감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타인이 느끼는 감정에 대한 자각을 증진하고, 공감적 감정을 활성화시켜, 착취적인 행동을 수정하도록 유도합니다. 그때 상대방은 어떤 기분일까요?”, “상대방은 당신의 행동을 어떻게 생각할까요?”라는 질문을 통해 타인의 감정에 관심을 갖게 해줍니다. 역할연습과 역할전환 기법을 활용하여 타인의 구체적 감정에 대해 대리적 체험하도록 합니다. 타인의 입장과 감정을 배려하여 적응적인 행동을 논의하고 제안해 봅니다. 실생활에서 시행해보도록 하고 반응 결과를 검토하면서 공감적 행동이 증가되도록 합니다. 

 

4) 치료적 관계

자기애성 성격장애자는 자신이 치료자보다 열등한 위치에서 있다는 치료 구조를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때로는 치료자를 무시하거나 오만한 행동을 할 경우에는 내담자의 내면적 동기를 잘 이해해야 합니다. 부적절한 감정적 반응을 하지 않아야 하며 치료자가 느끼는 심리적 반응을 자각하고 내담자에게 전달하여 치료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때 치료적 관계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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