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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이상심리

기억상실증, 건망증, 망각, 해리성 기억상실의 정의, 유병률, 특징, 유형, 해리성 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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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성폭력, 지진, 화산 같은 수용하기 어려운 충격들 자동적으로 벗어나기 위한 불가피한 행동을 하게 되는데, 이때 비정상적으로 크게 나타나는 경우 해리 장애를 유발하게 됩니다. 플래시백 증상이나 외상후스트레스 장애, 우울, 불안장애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갑자기 사라져서 다른 곳에서 다른 사람으로 살아가는 영화 속의 단골 주제인 기억 상실증과 해리성 둔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해리성 기억상실(심인성 기억상실)의 정의

해리성 기억상실해리성 둔주와 기억상실증의 두 가지 양상을 동반합니다. 원인으로는 외상이나 사고에 의한 두뇌 손상, 약물 남용등이 있습니다. 주의할 점으로는 단순한 건망증은 일반적인 망각으로 뇌기능 장애의 한 종류이며 자신의 기억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자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해리 장애는 처음에는 자신의 기억상실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자신이 정체성을 상실했거나, 주변 상황에 의해 자전적 정보가 사라졌다는 것을 인식할 때에야 기억상실을 자각할 수 있습니다. 

 

2. 유병률

주로 30~40대에서 많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발병시기는 사춘기와 청소년기이며 유병률은 전체 인구의 1.8%입니다. 남자(1.0%)보다 여자(2.6%)에게 많이 보고되며, 전쟁이나 천재지변 상황에서 발병률 높고, 기억의 단절을 보입니다. 

 

3. 특징

기억상실 기간이 절체절명의 위험 상황과 바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것은 해리성 정체감 장애 도중에 일어난 것이 아닌 기억상실증으로 지남력 장애와 혼동 및 방황 등이 동반됩니다. 개인적인 특정 사건과 관련된 기억장애로 보이며, 주로 개인의 생활사 측면에 대한 회상의 단절을 보고합니다. 자해나 폭발적인 폭력행동, 자살시도에 대한 기억상실을 보이기도 하며, 전쟁, 천재지변 시 갑작스럽게 발병되기도 합니다. 우울 증상, 이인화, 황홀경, 통각상실, 자발적인 자아 억압,, 간저증후군과 유사한 증상이며, 성기능 장애, 자해, 공격적 충동, 자살충동, 자살시도 등이 동반됩니다. 급격하게 나타났다가 단기간 사라지는 특징을 보입니다. 

 

4. 유형

- 국소적 기억상실은 심각하게 손상적인 사건에 뒤이은 첫 몇 시간 동안을 기억하지 못하며, 한정된 시기에 발생하는 회상의 실패를 보입니다. 

- 선택적 기억상실은 한정된 시기의 사건의 일부를 기억할 수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 전반적 기억상실은 개인의 전 생애를 모두 기억하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 지속적 기억상실은 현재를 포함해서 특정 시간부터 이후 사건에 대해 순차적으로 회상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 체계적 기억상실은 특정한 정보 유목에 대한 기억을 상실한 것입니다. 

** 주의할 점으로는 기질적 기억상실은 뇌손상과 같은 신체적 장애 때문에 기억상실이 생긴 경우를 말하며, 기능적 기억상실은 해리성 기억상실과 같이 신체적 증상이 없는 경우에도 증상을 보이는 경우입니다.

 

5. 해리성 둔주(기능적 역행성 기억상실)

자신의 과거나 정체감에 대한 기억을 상실하여 가정과 직장을 떠나 방황하거나 예정 없는 여행을 하기도 하며, 새로운 신분과 직업을 갖기도 합니다. 회복은 대부분 저절로 일어나지만, 신체적, 정신적 외상, 우울증 삽화, 법적 문제, 기타 개인적 어려움을 동반합니다. 개인의 역사에 대한 기억이 상실되며 정체성 변화와 다른 주거지로의 이동이 수반되기도 합니다. 개인적 정체성 상실과 기억상실로 개인의 인생 초기로의 전환되며 정체성의 변화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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