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낯가림이 심하고 수줍어하며 첫인상이 차갑고 냉정해 보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귀면 사귈수록 따뜻하고 인정이 많은 사람이라는 점을 알게 됩니다. 사회적 관계가 두려워서 대인 관계를 회피하는 사람들 회피성 성격과 회피성 성격장의 차이점과 정의 및 역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성격장애의 종류
A군 (괴팍하고 기이한) : 편집성, 분열성, 분열형
B군 (감정적, 변덕이 심한) : 반사회성, 경계선, 연극성(히스테리성), 자기애성
C군 (불안한, 회피적인) : “회피성”, 의존성, 강박성
회피성 성격장애는 불안하고 회피적인 유형의 C군 성격장애에 속합니다.
2. 회피성 성격과 회피성 성격장애의 차이점
성격이란 시간이 흐르고 상황의 변화에도 일관되게 나타나는 사람들의 행동이나 태도의 특징적인 패턴을 말합니다. 성격장애란 성격 양식이 유연하지 못하고 경직되어 있어 대인관계에서 갈등을 유발하고, 자기와 타인에게 많은 불편감을 가져다주는 상태입니다. 회피성 성격을 가진 사람의 첫 인상은 냉정해 보이고 무관심해 보입니다. 이들은 타인의 비판이 두려워서 있는 그대로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지 못합니다. 성격을 잘라서 설명할 수 없기 때문에 회피성 성격의 연장선에 회피성 성격장애가 존재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회피성 성격장애란?
“괴민성 성격”, “쇠약형 성격”, “공포증적 성격”, “소외형 성격” 등으로 다양한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인관계에서 예민과 민감한 특징이 두드러지며, 인간관계에 대한 욕구는 강하지만 상대방으로부터 오는 비난과 거절을 두려워하여 사회적 접촉을 회피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심리적 장애를 동반하며 직업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보입니다. 부탁을 하면 거절당할까 두려워서 못하고 부탁을 받으면 상처를 줄까 두려워서 거절하지 못하는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4. 역사
심리학자 Milon에 의해서 1969년 회피성 성격장애라는 용어는 처음으로 사용되었습니다. Schneider은 쇠약형 성격에 대해서 언급하였습니다. 1923년 Kretschmer는 쇠약형 성격을 쇠약형(분열성 성격)과 과민쇠약형(회피성 성격)으로 나누어 설명하였습니다. 1930년 Menninger는 사회적 부적응 성격은 비사회적인 기질을 가지고 있는 분열성 성격과 사람은 그리워하지만 두려움과 공포감 때문에 실행하지 못하는 회피성(소외형) 성격 유형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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