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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이상심리

자기애성 성격장애의 유형, 웅대한 자기애, 취약성 자기애, 고기능/자기과시형 자기애, 엘리트형 자기애, 보상형 자기애, 무절제형 자기애, 호색형 자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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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살아가는 것은 인간의 자연스러운 모습입니다. 자신을 소중히 여기듯 타인에 대해서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지나친 자기애로 인해서 대인관계 갈등을 유발하는 경우 성격장애로 진단됩니다. 자기애성 성격장애의 다양한 유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유형의 분류

웅대한 자기애 VS 취약성 자기애

1) 웅대성 자기애(grandiose type)

- 일반적인 자기애적 속성이 외적으로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자신은 특별한 존재이고 거만한 행동을 보입니다.  타인들과 구별된 차원이 다른 존재로 있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합니다. 보이는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외모에 많은 신경을 씁니다.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 타인을 이용하거나 착취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며 항상 누군가를 무시합니다.

 

2) 취약성 자기애(hypervigilant, vulnerable) = 수줍은 자기애 = 우울/고갈된 유형

 예민하고 위축된 겉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자기애적 속성과는 다릅니다. 내현적 웅대성에 상처받을까 두려워하는 취약성을 갖고 있습니다. 타인의 반응에 민감하고 수줍음이 많고 감정억제가 심하기 때문에 사람들 사이에서 드러나거나 주목 받는 것을 불편해합니다. 타인이 자신을 인정해주는 것에 대해서 늘 관심을 갖고 있으며, 마음의 상처를 잘 받고 수치심과 굴욕감을 쉽게 느낍니다. 타인으로부터의 상처와 거절, 무능함에 대한 허용이 안되며, 사람들에게 밉게 보여도 안됩니다. 최고가 되는 공상 속에 빠져 살며 내면 깊이에 강렬하고 웅대한 자기에 대한 선망을 가집니다. 

 

웅대성 자기애와 취약성 자기애의 차이점과 공통점

2. 러스의 분류

1) 웅대성/악성 자기애

2) 취약성 자기애

3) 고기능/고기능/자기 과시형 자기애

 자기과시하며 잘 살아가는 유형으로 부적응적 양상을 보이지 않는 정상 범주의 자기애자를 말합니다.

 

3. 밀론의 분류

1) 엘리트형 자기애

특별한 우월의식, 특권의식, 일등주의를 지향하며, 사회적 인정과 찬사에 극도로 집착하는 유형입니다. 타인의 비판이나 좌절에 영향받지 않으며, 비교적 안정된 상태를 유지합니다.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를 추구하며 재능과 능력이 탁월하고 사회적으로 성공한 지위에 오릅니다.

 

2) 보상형 자기애

내면의 열등감과 부적절감, 결핍이 강하며, 웅대한 자기상에 집착하는 특성을 보입니다. 외현적으로 지나치게 과시하며 거만하게 행동합니다. 과거의 어린 시절에 인정받지 못한 깊은 상처가 내재되어 있으며, 주변의 평가, 비난에 매우 예민합니다. 상처받기 쉽고 수치심과 모욕감, 피해의식을 잘 느끼며, 취약성 자기애자들과 비슷한 특성을 보입니다. 

 

3) 무절제형 자기애

타인의 입장은 무관심하며 자기중심적이고 착취적인 태도를 보입니다. 자신이 특별한 대우를 받을 것을 무리하게 요구합니다. 자신의 이익과 성공을 위해서는 속임수나 이용, 위협을 하기도 합니다. 책임감이나 죄책감같은 사회적 양심이 결여되어 있는 등 반사회적 성격특성도 동반하며 약물중독자, 비행청소년, 범죄자중에서 발견됩니다. 소위 갑질하는 유형으로 보면 됩니다. 

 

4) 호색형 자기애

 자존감과 자기 가치감을 높이기 위해 이성을 정복하려고 합니다. 내면의 열등감 극복의 방법으로 성적인 능력과 우월감 입증하고자 합니다. 진실성이 부족하고, 병적인 거짓말을 잘하며, 사기행각과 이성관계에서 문란한 모습을 보입니다. 애정 욕구가 강한 순진한 사람들이 호색형 자기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타깃이 됩니다. 

 

블로그 목차에서 자기애성 성격장애의 다른 글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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