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13 12:54
미국의 수많은 이용자들과 전세계의 엄청난 이용자들이 앱스토어를 이용하는 만큼 앱스토어는 개발자들에게는 로또와도 같은 곳으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보도가 있은 후 상당히 많은 개발자들이 열의를 품고 뛰어 들었다. 또한 국내의 이동통신 업체들도 너나 할 것없이 한국판 앱스토어를 만든다는 계획을 세우고 실제 올해에 서비스를 목표로 하는 업체들도 나왔다.
사실 생각해보면 앞서 언급한 한국인 개발자가 만든 게임이 '헤비메크'라는 게임인데, 이 한국인 개발자는 밤에 잠을 안자면서 만든 이 게임으로 단숨에 앉아서 하루에 수백만원을 벌어들이는 나아가서 한달에만 수억을 벌어들이는 로또를 맞았다. 이는 개발자들에게 또는 일반인들에게 엄청난 부러움의 대상이 아닐 수 없다. 앉아서 한달에 수억을 벌어 들일 수 있다니 말이다.
하지만 필자는 이 부러움이 초래하여 개발자들로 하여금 좌절을 겪게 만드는 경우를 최근 많이 보았다. 이번에 다룰 주제가 '게임 만드어 하루 수백만원 수입의 덫'인데 사실 많은 개발자들이 부러움과 희망을 가지고 도전을 했지만 사실은 그 부러움과 욕심이 이른바 자신도 모르게 덫에 걸려들게 만들어 엄청난 손해를 볼 수 도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고자 한다.
실제로 필자 주변에 A 개발자는 앱스토어 신드롬에 의해서 큰 꿈과 희망을 가지고 앱스토어에 게임을 만들어 올리기로 계획했다. 어떤 종류의 게임을 만들지 부터 곰곰히 생각해보고 나서 게임을 만들기 위해 설계를 시작했다. 앱스토어에 게임을 만들어 올릴려면 Object-C라는 언어를 사용해서 개발을 해야 하고, 애플사에서 제공하는 SDK(개발키트)를 통해서 개발할 수 있다.
애플사에서 제공하는 iPhone 개발용 SDK는 애플이 만든 Mac OS(운영체제) 환경에서만 작동하게 되어 있는데, 이렇게 되면 많은 이용자들이 Windows OS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운영체제를 바꾸어야만 하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Mac OS 운영체제로 바꾸려고 해도 기존에 쓰던 일반 PC에는 Mac OS를 설치할 수가 없는 난관에 봉착하게 된다.
물론 해킹된 Mac OS를 일반 PC에 설치할 수 있지만 이 마저도 불안정한 시스템 환경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Mac이 정상적으로 설치가 가능한 Mac PC를 구입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A 개발자는 큰 꿈을 위해 큰 투자를 한다고 생각하고 이른바 맥북이라고 하는 애플사에서 나온 노트북을 구매하려고 알아보았다. 알아보던 A 개발자는 눈이 커지며 놀랬다. 왜일까? 바로 엄청난 가격 때문이었다.
현재 애플스토어(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노트북 중에서 어느정도 사용할 수 있는 사양의 노트북이 필수 옵션을 포함해서 240만원에 이르고, 좋은 사양의 노트북은 350만원에서 400만원이 넘고 있다. A 개발자는 고민 끝에 350만원을 들여서 노트북을 구매하게 된다. A 개발자는 한달 정도 개발을 한 뒤 앱스토어에 올릴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이제 게임을 올릴려고 하니 또다른 문제가 나왔다. 바로 개발자 라이센스였다. 개발을 하고 테스트를 할 때는 문제가 없었지만 프로그램을 앱스토어에 올리려면 개발자등록이 필요했다. 가격은 개인일 경우에 99$였는데, 당시 환율로 15만원 정도를 지불했다. A 개발자가 이렇게 우여곡절 끝에 올린 이 게임은 어떻게 되었을까? 사실 너무 의욕이 앞섰기 때문에 게임의 완성도가 없었다.
유저들의 반응은 싸늘했고, A 개발자가 올린 이 게임은 주목을 받지 못하고 순위에는 커녕 다운로드 조차 없었다. 사실 이 A 개발자는 단기적으로 부러움과 의욕이 뒤섞여 헛된 덫에 걸려 들고 말았다. 이 개발자가 이런 결과를 초래되는데 수백만원을 투자했지만 이 개발자는 준비 없는 도전에 고배를 마시고 실패를 거울 삼아 재 도전을 할 생각도 없이 자신이 엄청난 가격을 지불하고 산 노트북을 팔게 된다.
사실 필자는 이런 경우 몇 번을 보게 되었는데, 모두가 의욕이 앞선 결과에 따라 처참히 무너졌다. 단지 보도에서 보기에 게임을 만들어 올리면 수백만원을 앉아서 벌게 된다는 헛된 덫에 빠져든 결과였다. 사실 우리 인생의 이치는 아주 적은 확률로 일어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쉽게 돈을 번다는 건 어려운 일이다. 앞서 언급한 헤비매치라는 그 게임을 만든 개발자는 분명 철저한 준비를 통해서 만들었을 것이다.
필자도 집접 Free Version을 내려받아 플레이 해보았는데 게임이 퀄리티나 완성도가 상당했다. 단기간에 이루어 질 수 있는 게임이 아니었다. 물론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에 한국 경제는 더욱 어려운 가운데 모든 사람들도 힘들고 개발자들도 힘든 상황이 더욱 그 덫의 유혹을 피하기 힘들게 만들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필자는 많은 개발자들이 큰 돈을 들여 도전한 뒤 포기한다는 점이 안타깝다.
그리고 언론의 보도가 어떤 과정에 의해서 어떤 어려움을 겪고 어떤 실패와 좌절이 있은 후에 성공했는지에 대한 점은 없고 오로지 하루 수백만원의 수입을 올린다는 포커스가 있었다는 것은 필자가 생각할 때 헛된 로또의 꿈을 심어주는 것과 같은 이치였다고 본다. 물론 철저한 준비와 투자를 통해서 자신의 목표한 것을 이루는 것은 매우 좋은 일이다.
하지만 앞서 살펴본 A 개발자와 같이 철저한 준비 없이 의욕만 앞서서 나타난 행동은 매우 좋지 않다고 본다. 아니 그래서는 안된다. 모든 세상의 이치가 그러하듯 의욕만 앞선 도전은 당연한 결과로 결승선에선 실패라는 심판관이 기다리고 있을테니 말이다. 지금 만약 이 덫에 걸려들려고 하는 사람이라면 이 글에서 지적하는 그 유혹의 덫을 신중히 생각해보고 지나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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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nkokon's me2DAY | 2009/03/13 16:52 | DEL
게임 만들어 하루 수 백만원 수입의 덫: 자세한 현실을 알면 쉬운 것은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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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위즈군의 라이프로그 - 2M Story | 2009/03/13 18:32 | DEL
오늘 ZDNet을 보던 중 "앱스토어 게임 등록…사업자등록증 필수?" 기사를 보고, 대한민국은 정말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무덤이라고 또 한번 느꼈습니다. 기사의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애플에서 운영중인 앱스토어에 게임을 등록하기 위해서는 '게임물 등급위원회'에 심사를 받아야한다. - '게임물 등급위원회'에서 게임을 심사 받기 위해서는 사업자 등록증이 필요하다. - 결론 : 회사를 다니고 있는 개인이 만든 게임은 앱스토어에 등록 불가 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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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Ritz's Home | 2009/03/14 00:16 | DEL
Ideneb 10.5.6을 사용한 신혜파파님의 6개월간의 대장정 정말 그 끈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아래 문서와 같이 설치후기도 깔끔하게 다른분들이 참고하시기에 좋게 잘 만들었습니다. 정말 탄성이 저절로 나오는 군요. 박수를 보냅니다. 다음은 신혜파파님의 설치후기입니다. 참고하세요. ########################################################################## Ideneb 10.5.6 사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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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Ritz's Mac Life | 2009/05/21 03:18 | DEL
맥프로는 애플사에서 360만원 이상의 가격으로 판매를 합니다. 물론, 워크스테이션 급이고 일반 PC와는 기본적인으로 메인보드에서 많은 차이가 납니다. 하지만, 애플사가 파워칩에서 인텔칩으로 시스템을 바꾼 이후 PC에서 맥프로급의 성능을 가진 OSX 시스템을 설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PC에 설치하기 위해서는 CPU와 메인보드, 그리고 그래픽 카드에서 많은 제약사항이 있습니다. 이런 부품의 제약사항을 극복하기 위해 부품 호환성이 많이 요구되어.. |


